중국발 황사나 미세먼지 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언론에서 다루는 이슈입니다.
코로나 이전부터도 이러한 미세먼지 지표를 기반으로 일기예보나 휴대폰 날씨앱에서 대기상태를 파악해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기질 지수는 다양한 대기오염 물질에 따른 질환여부에 따라 가중치를 두어 산출한 결과값을 보여줍니다.
대기질 지수 64이고 보통 상태라 안전하다고 생각하시겠지요?
저는 평균방식에 입각한 이러한 종합지수 지표는 딱히 신뢰하지 않습니다.
특정 대기오염물질의 평균적인 리스크가 나의 건강상태에 따른 민감도를 대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시간으로 각종 대기오염물질의 흐름도를 파악할 수 있는 nullschool 사이트를 애용합니다.
https://earth.nullschool.net/ko
earth :: a global map of wind, weather, and ocean conditions
See current wind, weather, ocean, and pollution conditions, as forecast by supercomputers, on an interactive animated map. Updated every three hours.
earth.nullschool.net
우선, 대표적으로 알고 있는 PM2.5, PM10등의 현황을 볼까요?
다행히도 한반도의 미세먼지는 조회시점 기준으로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기중에는 미세먼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온갖 화학물질들이 공존합니다.
우선 한반도의 이산화질소 현황입니다. 중국과 더불어서 아주 시뻘겋게 물들어 있습니다. 이산화질소란 뭘까요?
쉽게 말해서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유독가스의 구성성분입니다.
한반도의 아황산가스 현황입니다. 역시나 미세먼지 현황과 다르게 시뻘겋습니다.
아황산가스는 쉽게 말해서 일산화탄소와 더불어 일종의 매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떤가요? 단순히 대기중에 미세한 모래먼지만 없다고 대기질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또한 평균치에 입각한 대기질지수도 무조건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화학물질은 산업용 마스크가 아니면 완전히 차단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마스크를 가급적 착용해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나 면역력이 약한 분은 실외에서는 웬만하면 KF인증이 된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
어찌보면 조상님 복도 없어서 한반도의 위치가 전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중국 바로 옆에 위치하게 된 탓입니다.
가끔씩 미세먼지 말고도 대기질이 궁금하시다면 nullschool 웹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