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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높은 불법 주정차 신고방법(feat. 안전신문고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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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대개 하루하루 성실하고 선량하게 살아가는 분들이리라 추측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로, 대단할 것 없는 하루하루를 그저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요즘 사회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저나 이 글을 읽는 분들 같은 사람들을 어떻게 해서든 쥐어짜서, 끝나가는 나라에 마지막 기름을 들이부으려고 혈안인 것 같습니다.
 
때때로 많은 분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단 그것이 정치인, 정부 이런 권력계층들 뿐일까요?
 
선량하게, 원리원칙 지켜가며 남한테 피해 주지 않으려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반대로, 얌체같이 편하게 사는 사람들도 주변에는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을 일일이 응징할 수도 없고, 응징한다고 하더라도 범죄를 저질러가면서까지 그들에게 무슨 해를 가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확실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향해 소심한 일격을 날려줍니다.

바로 불법 주정차 과태료 부과시키기입니다.

 
몇 년 전부터 유튜브 등에서 소위 “딸배헌터” 님을 필두로 불법 운전 신고등에 관한 방법이나 지식들이 대중들에게 전파되었었죠.

딸배헌터님은 실제로 누군진 모르겠으나, 시간과 돈이 남아돌다 못해 썩기 직전인데 정의감까지 투철한 분에게 잘못 걸리면 큰일 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분입니다.
 
딸헌님이 위법 운전을 하는 배달기사들에 대한 사회적 경종을 울렸다면

저와 여러분들은 이제부터 도로를 어지럽히고 난잡하게 만들고 있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게 우리네 응어리를 풀면 됩니다.

시간도 얼마 안 걸립니다. 딱 1분이면 되는 승률 100%의 방법으로만 준비했답니다.

안전신문고 앱만 준비해 주세요



1) 횡단보도 불법 주정차
과태료 : 4만원(조기 납부시 20%감면)


안전신문고 앱을 열고, 음악 듣거나 통화하는 척하며 동일한 위치에서 1분 간격으로 딱 한 번만 찍으면 됩니다.

굳이 타이어가 횡단보도를 닿지 않더라도 범퍼만 침범해도 과태료 대상입니다.

2) 인도 위 불법 주정차
과태료 : 4만원(승용차), 5만원(승합차)

안전신문고 앱을 열고, 음악 듣거나 통화하는 척하며 동일한 위치에서 1분 간격으로 딱 한 번만 찍으면 됩니다.

간혹, 인도인지 일반 사도인지 구분이 어려울 경우에는 바닥에 보도블록이 깔려있는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이 있는지 이 두 가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인도 위 불법 주정차 역시 차량의 일부만 침범하더라도 과태료 처분 대상입니다.

3) 황색복선 불법 주정차
과태료 : 4만원(승용차), 5만원(승합차)


안전신문고 앱을 열고, 불법주정차 탭에서 ‘기타’ 신고 항목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역시나 황색 복선은 절대 주정차금지 구역이기 때문에 1분 간격으로 딱 한 번씩만 찍으면 됩니다.

황색 실선도 5분 이상 주정차 금지이나, 이 구간은 지자체별로 탄력적으로 운용하거나 단지 계고장 정도만 보내는 수준으로 종결시키기 때문에 확실하게 응징하려면 황색복선만 노리십시오.


이외에도 각종 다양한 불법 주정차가 횡행하고 있습니다만, 빈번한 것은 위의 세 가지 경우에 한정되어 있고 승률 100%의 일상의 짜릿한 정의구현을 맛볼 수 있답니다.

선량하게 민폐 끼치지 않으며 살아가지만, 대한민국의 민도는 아직 선량한 사람에 대해 응당하게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범법자들을 청소할 수 있도록 국가가 허락한 채널을 저희
스스로라도 활용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