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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Eat

[을지로4가] 소머리국밥 맛집(feat. 전통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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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을지로 4가에 위치한 전통맛집이라는 소머리국밥집에 대해 기록을 남겨볼까 합니다.

[네이버 지도]
전통맛집
서울 중구 창경궁로7길 10
https://naver.me/FepuUWSo

네이버 지도

전통맛집

map.naver.com


식당이름이 수식어가 아니라 보시다시피 ‘전통맛집’입니다.

제가 명동, 을지로 근방에서 먹었던 소머리국밥집 중에서는 지금까지는 최고입니다.

점심때, 혹은 퇴근길에 허름하고 부담 없는 곳에서 푸짐한 소머리 국밥에 술 한잔 생각나실 땐 여기를 꼭 들러보세요.

참고로 점심타임에는 사람이 너무 붐비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1인식사는 정중히 거절하신다고 합니다

 


허름하지만 근본있는 외견이 눈에 띈다
내부는 4인용 테이블 약 5-6개로 이루어져 있다

 
우연히 근로자의 날 휴일 저녁에 혼자 들렀는데, 손님이 저 말고도 한 분 더 있었습니다.

소머리국밥 보통사이즈와 켈리 맥주 한 병 주문했습니다.

 

 

  • 맛 : 5/5(⭐️⭐️⭐️⭐️⭐️)

맛은 요즘 말로 GOAT 그 자체였습니다. 뭔가 감칠맛이 났지만 사장님 피셜 소금간이 하나도 안된 국물과 어마어마한 양의 소고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배경에 보이는 깍두기와 갓김치. 국물에 소금을 안 넣어도 김치의 염도가 절묘하게 맛을 보충해 줬습니다.


  • 가격 : 4/5(⭐️⭐️⭐️⭐️)

소머리국밥 보통사이즈(11,000원)
켈리 맥주(5,000원)
총 16,000원

을지로의 물가를 감안하면 싼 편도 비싼 편도 아니었지만, 일단 국밥의 양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별 딱 하나만 깎겠습니다.


  • 친절함 : 5/5(⭐️⭐️⭐️⭐️⭐️)

사실상 전세 내듯이 있었던 탓인지,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 무슨 재료가 들어가는지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맛있게 드십시오 “, 계산할 때도 “감사합니다~”하고 친근하게 응대해 주십니다.


  • 청결도 : 3/5(⭐️⭐️⭐️)

아무래도 오래되고 허름한 을지로 골목에 있다 보니 막 깨끗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국밥육수 냄새와 더워지는 날씨 때문인지 작은 초파리가 한두 마리 날아다니던 것을 손으로 치웠는데 이런 오래된 국밥집의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네요.

다만 물컵도 종이컵으로 주시고, 수저통의 수저도 세제 흔적 없이 잘 닦여진 느낌이었습니다.


  • 위치 : 5/5(⭐️⭐️⭐️⭐️⭐️)

을지로 4가 역 1 내지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거리입니다.

아래의 근사한 햄버거집 바로 뒤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