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가성비 닭 칼국수 맛집(feat. 명동할머니국수)

안녕하세요, 거두절미하고 이 사람 바글거리고 비싼 명동에서 친절함 포기하고 점심시간대에 빠르고 저렴하게 닭국물에 면 한 사발 말아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을 기록하겠습니다.

[네이버 지도]
명동할머니국수본점
서울 중구 명동9길 17-3
https://naver.me/GnvN4U8H

네이버 지도

바로 ‘명동할머니국수본점’입니다.

명동 초입에 여기가 길인가? 싶은 좁은 골목에 위치한 국수 및 분식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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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좁은 골목에 있지만 거대한 간판으로 눈에는 잘 띈다

내부는 1-2인용 탁자를 여러개 이어 붙여서 한번에 대략 20인정도 앉을 수 있게 해두었지만 사람 많을 땐 다소 좁다

닭 칼국수 한 개와 김밥 한 줄 주문해 보았습니다

• 맛 : 4/5(⭐️⭐️⭐️⭐️)

닭 칼국수라는 레어한 콘셉트의 국수였는데 건더기 적당히 들어가 있고 조미료도 감칠맛 나게 잘 섞인 진한 국물이 맛있었습니다.

김밥은 특별할 것 없으나 신선하고 참기름이
참 맛있었습니다.

다만 닭 칼국수 안에 달걀 껍데기가 들어가 있어서 결국 국물까지 다 마시지 못한 것은 유감이었습니다.

• 가격 : 3/5(⭐️⭐️⭐️)

닭 칼국수(8,000원)
김밥 1줄(4,500원)
총 12,500원

명동의 물가와 음식의 양을 생각하면 나쁘진 않은 가격대이지만, 닭 칼국수에 달걀 껍데기가 들어가지만 않았어도 4점은 주었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 가격 참고하세요

• 친절함 : 2/5(⭐️⭐️)

주방에 이모 한 분이랑 홀서빙 남자 한 분 일하는데, 홀서빙 하시는 분은 다소 말투도 무뚝뚝하고 한적한 시간대에 빈자리에 가방을 잠깐 뒀더니 바로 가방을 치워달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부분에서 문제 삼고 싶은 것들은 딱히 없고
딱 모자람 없는 형식적인 응대와 무뚝뚝함, 이 한 줄로 정리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청결도 : 3/5(⭐️⭐️⭐️)

아무래도 명동 골목에 위치한 낡은 점포이다 보니 막 청결하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지저분했던 것도 아니고, 한국의 전형적인 오래된 가게의 느낌이었습니다.

식탁 아래에 휴지통이 있어서 가급적 냅킨을 식탁에 두지
않을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 위치 : 5/5(⭐️⭐️⭐️⭐️⭐️)

을지로 3가 역 방면에서 들어오는 명동 초입에 위치하고 있고, 지도앱만 보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