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부산역 앞 이재모 피자에 입장은 택도 없고, 초량밀면 앞의 줄이 생각보다 길면 무조건 가야 할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원조부산밀면’인데요, 이 글을 들어오신 분들은 아마도 부산역에 도착한 뒤 이재모 피자의 살인적인 웨이팅에 현타가 오고, 만만하게 봤던 초량밀면집 웨이팅도 꽤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네이버 지도]
원조부산밀면
부산 동구 중앙대로231번길 7
https://naver.me/5ZJQXIaJ
네이버 지도
원조부산밀면
map.naver.com
이름처럼 1995년부터 2대째 영업을 해 온 밀면의 원조격인 곳입니다




- 맛 : 5/5(⭐️⭐️⭐️⭐️⭐️)
물밀면의 차가운 육수의 맛은 달짝지근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또 밀면 역시 탱탱하고 부드럽게 잘 뽑혀 있었으며 건더기로 올라가 있는 얇게 자른 무와 꿩고기가 부드러웠습니다. 한 그릇을 정말 국물도 안 남기고 먹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재모 피자 부산역점 웨이팅 줄에서 허비한 시간 때문에 더 배고팠던 것도 이유일 것입니다.
잎새만두 역시 만두피가 얇고 부드러웠으며 안쪽에 다진 고기가 짜지도 않고 양도 괜찮았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는데, 이곳에서 무제한 제공되는 뜨거운 밀면육수를 마시는 것도 정도 정말 추천합니다. 짭조름한 뜨거운 육수가 여름/겨울 할 것 없이 속을 기분 좋게 데워줍니다.
- 가격 : 3/5(⭐️⭐️⭐️)
물밀면 1개(7,500원)
잎새만두 8조각(5,500원)
총 13,000원
맛은 정말로 뛰어났지만 가격은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잎새만두를 혼자 다 먹은 것은 아니고 일행 1인과 나눠먹었으므로 실제로는 개인당 9,750원을 결제한 셈이지요.
국밥도 1만 원 시대이니 이 정도면 양호하다고 해야 할까요?
- 친절함 : 4/5(⭐️⭐️⭐️⭐️)
입구에 들어와서 자리까지 바로 안내해 주고, 육수도 때가 되면 바로바로 리필해 주고 좋았습니다.
또한 조리하고 있는 주방이 개방형으로 가까이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친절함과 관련이 있을지 모르나 키오스크 선결제 방식이므로 종업원들과 크게 말을 섞을 필요도 없다는 점에서 식당이 고객친화적으로 잘 설계된 것 같습니다.
- 청결도 : 4/5(⭐️⭐️⭐️⭐️)
오래된 모텔 1층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내부 청결도는 나쁘지 않았으며, 에어컨이나 선풍기에 먼지 관리를 잘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쇠컵도 살균소독기에 제대로 넣어져 있었습니다.
- 위치 : 4/5(⭐️⭐️⭐️⭐️)
부산역에서 나와서 바로 보이는 위치는 아니지만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으면 나타나는 시장초입에 위치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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